건축신문 웹사이트에 2023FW1 업데이트가 지난 8월 17일에 이루어졌습니다. 업데이트 버전은 재미 삼아 붙여봤습니다. 끝자리에 1이 있다는 것은 곧 2도 있을 거라는 뜻이죠. 그간 소소한 수정은 있었지만, ‘개편’ 수준의 업데이트는 처음이라 간단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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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으로 올라온 책에 실린 글을 첫 화면에서 빠르게 훑어볼 수 있습니다. 좌우로 스크롤되는 글 상자에는 제목, 필자, 분량, 글의 성격과 함께 200자 정도의 미리보기가 표시됩니다. ‘키워드’ 영역 하단에는 그동안 게시됐던 전체 키워드를 볼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키워드를 선택하면 게시 당시의 이슈와 함께 연관된 과월호 글 묶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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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오른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건축신문 사용방법’은 ‘소개’ 페이지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건축신문은 웹 텍스트 읽기를 위해 맞춤 개발되었고, 일반적인 전자책 수준의 보기 설정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여전히 ‘화면’보다 ‘지면’을 사랑하는 독자를 위해 보기 좋은 레이아웃으로 출력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사용방법을 유심히 안 보셨다면 이참에 일독을 권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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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34호는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2022>의 기록입니다.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시리즈는 공공건축 당선작의 기나긴 여정 중 잠시 멈추어 서서 설계자, 실무자, 기획자, 운영자 등이 지도와 나침반을 꺼내어 보는 자리입니다. 2022년에는 준공 후 운영 중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포럼 당시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었던 프로젝트 관계자를 초대하여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창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초대할 기회가 늘기를 기대합니다. 부록으로 덧붙인 김성홍 교수님의 글도 놓치지 마세요. 서울 도시건축 현상과 쟁점을 다룬 글 속에서 도시적 차원의 공공성과 개별 건축의 역할을 생각하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활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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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 참여자: 윤근주, 김희정, 이치훈, 강예린, 이정연, 이윤석, 김유경, 박정환, 김성홍, 전진홍, 최윤희, 김사라, 이정훈, 배수현, 이현주, 정다영,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안지훈, 이충기, 조남호
- 참여 필자: 김성홍
- 객원 편집: 박세미
- 편집: 심미선, 김상호
- 기획: 정림건축문화재단
- 발행일: 20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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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림건축문화재단 포럼 시리즈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의 현장 이야기를 글로 옮겨 기록한 것입니다.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는 공공건축 당선작의 핵심 디자인, 실현 과정,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사회에 건강하게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당선과 완공이라는 단편적 관심이 아니라, 그 앞과 뒤, 과정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과 협의 과정을 짚어봄으로써 당선작이 지나는 복잡한 경로를 살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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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여섯 번의 자리에 아홉 개 공공건축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MMCA 과천프로젝트의 예술버스쉼터와 옥상정원, 성동구 책마루 프로젝트 중 성동책마루와 성수책마루, 인왕산 초소책방과 숲속쉼터입니다. 앞의 세 프로젝트는 당시 설계가 진행 중이거나 막 완료된 시점에서 점검한 이야기를, 뒤의 여섯 프로젝트는 완성 후 초기 운영이 어느 정도 자리잡힌 시점에서 리뷰한 이야기를 글로 정리했습니다. 이야기 당사자는 당선작의 설계자뿐 아니라 발주처의 기안자, 설계사무소의 실무자, 개관을 준비하는 전시 기획자, 사후 운영 관리자 들입니다. 당선작의 안녕을 이처럼 여러 시점과 관점에서 묻고 살핀 기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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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윤근주, 김희정
-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 이치훈, 강예린, 이정연, 이윤석
- 국립도시건축박물관 – 건축 / 김유경, 박정환, 김성홍
- 국립도시건축박물관 – 전시 / 김성홍, 전진홍, 최윤희
- MMCA 과천프로젝트 / 김사라, 이정훈, 배수현, 이현주, 정다영
- 성동구 책마루 프로젝트 / 김태영, 김현준, 장수정, 안지훈
- 인왕산 초소책방 / 이충기
- 인왕산 숲속쉼터 / 조남호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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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공사중인 국내 최초 근현대 사진・영상 특화 공공 미술관이다. 창동 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바탕으로 플랫폼창동61(2015년 완료), 로봇과학관(현 로봇인공지능과학관, 공사중), 서울아레나(착공 예정) 등과 함께 클러스터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2019년 공개 공모를 진행했으며 믈라덴 야드리치와 일구구공도시건축의 안이 당선되었다. 2024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 포럼 참여자: 윤근주(일구구공도시건축 대표), 김희정(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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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전국(광역) 소공인 집적지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형 소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최초 소공인 집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세워졌다. 기존 건물 일부(붉은벽돌 입면 등)를 존치하되 증축하는 설계지침을 포함한 공개 공모가 2018년 열렸으며 SoA의 ‘성수 사일로’가 당선했다. 2023년 준공됐으며, 현재 서울제조산업허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포럼 참여자: 이치훈, 강예린, 이정연, 이윤석(S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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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도시건축 유산의 아카이브, 전시, 교육, 연구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 최대 박물관으로,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위치한다. 2020년 2단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AZPML과 UKST의 ‘재활용집합체’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현재 UKST와 심플렉스가 건축 프로젝트를 담당하여 진행중이다. 건축, 전시기획, 소장품 구입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례없는 모델의 프로젝트로, 전시감독 김성홍, 전시부감독 전진홍, 최윤희가 전시 기획 연구 단계부터 참여하여 개관전까지 준비하고 있다. 2025년 개관 예정이다.
- 포럼 참여자: 김유경(UKST 대표), 박정환(심플렉스 대표),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전진홍·최윤희(BARE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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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과천프로젝트는 노후화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전반적인 변화를 목표로 시작한 파빌리온 프로젝트 시리즈다. 미술관 내의 특정 공간과 기능을 설정하여 제안을 받는 방식으로, 당선작은 최소 5년간 존속된다. 2021년에는 버스 정류장을 예술버스쉼터로 바꾸어 과천관까지의 여정을 새로운 경험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다이아거날 써츠의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를 최종 선정했다. 2022년 프로젝트는 미술관 3층의 옥상정원을 대상으로, 2층 원형 정원과 연계하여 쉼과 산책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조호건축의 ‘시간의 정원’이 선정됐다. 과천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포럼 참여자: 김사라(다이아거날 써츠 대표), 이정훈(조호건축 대표), 배수현(독립 큐레이터), 이현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정다영(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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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거날 써츠, ‘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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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책마루 프로젝트는 2017년~2019년 사이에 서울 성동구청에서 추진한 공공 유휴공간 개선 사업이다. 특별한 쓰임새가 없는 공공공간에 책을 매개로 하는 공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구민)의 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했다. 성동구청 내의 성동책마루, 옥수동 독서당 아카데미를 리모델링한 독서당책마루, 성수아트홀 내의 성수책마루가 대표적이다. 성수책마루는 202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 포럼 참여자: 김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현준(강원대학교 교수), 장수정(건축권장 대표), 안지훈(한양여대 행정실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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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초소책방과 숲속쉼터는 2018년 서울시 푸른도시국, 종로구 공원녹지과,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이 협력 진행한 공공 프로젝트다. 인왕산 경계초소 20개 중 2개소를 남기고 문화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하여 2020년 개방했다. 건축가 이충기가 초소책방을, 건축가 조남호가 숲속쉼터를 설계했다. 초소책방은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2021)을, 숲속쉼터는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2021),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대상(2021), 한국건축가협회상(2021) 등을 수상했다.
- 포럼 참여자: 이충기(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조남호(솔토지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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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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