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올해 두 번째 자리는 천년의 문입니다. 발표자로 우대성 님(우연히 프로젝트 대표), 임형남 님(새건축사협의회 회장), 정상재 님(새건축사협의회 저작권위원장)을 초대했습니다. 천년의 문은 1999년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국가 상징 건축물 건립을 위해 열었던 설계 공모의 당선작이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백지화되면서 설계자였던 오퍼스건축이 설계용역비 지급 청구 소송을 이어간 끝에 2010년에 승소했고, 천년의 문 설계 원작자의 저작권도 법적으로 보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서울링 계획을 발표하며 표절 문제가 제기되었고, 서울시는 해명에 나섰지만 사안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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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23년 6월 13일(화) 저녁 7: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발표자:
우대성(우연히,프로젝트 대표) 임형남(새건축사협의회 회장) 정상재(새건축사협의회 저작권위원장)
- 구성: 발표A(50분), 발표B(30분), 토론·문답(40분)
- 참고자료: 우연히, 프로젝트 웹페이지, 천년의 문 브리핑 영상(2000), KBS 뉴스in뉴스(2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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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이 소환되었습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 그것은 천년의 문입니다. 1999년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세계 최초의 원형 건축물 천년의 문. 직경 200m의 빈 원을 따라 곤돌라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천년의 문은 국가상징건축물로, 당시 ‘서울링’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와 협업해 설계를 마친 프로젝트는 결국 백지화되었고, 11년간의 설계용역비 소송을 통해 건축가의 권리를 겨우 보전했었습니다. 그 후로 잊고 있던 프로젝트를 서울시가 기어이 소환해 냈습니다. 23년 전과 지금, 고유함과 차이, 지독한 설계과정과 소송의 성과, 그간의 여러 시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 우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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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축문화가 없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한 업역에 대한 사회적 존중은 그곳의 역사와 경제, 해당 분야의 사회적 기여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스스로 존중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설계와 뗄 수 없는 저작권과 그 현실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건축 창작물과 저작권의 관계, 침해된 저작권의 구제 제도, 건축저작권 등록 방법을 설명합니다.” - 새건축사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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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3은 ‘취향거처, 다름의 여행’을 주제로, 관점이 있는 여행과 취향이 담긴 스테이를 제안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동시대적 현상을 다룸으로써 한동안 잊고 지냈던 여행의 설렘을 되찾고, 여행의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축적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요즘 젊은 건축가들이 많이 작업하는 유형이자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은 스테이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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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가 국내에서 하나의 여행 문화로 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비일상의 공간을 진지하게 설계하고 있는 건축가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사업가의 노력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한국적 현상으로서의 스테이’와 ‘건축으로 창업을 꿈꾼다면’이라는 제목의 연계 포럼을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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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럼 ‘한국적 현상으로서의 스테이’는 취향이 머무는 집, 스테이에 주목합니다. 먼저, 정림학생건축상 2023 심사위원 브리핑을 통해서 학생들이 해석한 스테이 현상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스테이를 다수 설계한 건축가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스테이와 설계 주안점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 현상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함께 짚어봅니다.
- 일시: 2023년 6월 22일(목) 저녁 7:30
- 장소: 통의동 정림건축문화재단(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패널:
고영성, 이성범(포머티브) 노경록, 박중현(지랩) 박지현, 조성학(비유에스) 최재영(더퍼스트펭귄)
- 모더레이터: 임태병(문도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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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럼 ‘건축으로 창업을 꿈꾼다면’은 스테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출현한 배경에 존재하는 ‘창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다룹니다. 스테이의 붐업에 톡톡히 역할한 ‘스테이폴리오’는 사회문화적 흐름과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건축적 배경과 이해를 밑거름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이처럼 건축계 곳곳에서 기획자 혹은 사업가로서 색다른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건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건축의 경계를 넓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고군분투기를 나누고, ‘건축의 확장’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 일시: 2023년 6월 27일(화) 저녁 7:30
- 장소: 통의동 정림건축문화재단(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패널:
김하나(서울소셜스탠다드) 문승규(블랭크) 이상묵(스테이폴리오) 홍주석(어반플레이)
- 모더레이터: 박성진(사이트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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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싹꿈 과정이 오픈합니다. 4주에 걸친 정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학생들과 함께합니다. 새싹꿈 과정 역시, 올해 건축학교의 주제 ‘나쁜 건축’으로 꾸려집니다.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깊이 있는 주제인만큼 건축가, 건축교육전문가, 디자이너, 건축잡지의 에디터 등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새싹꿈 과정에서 독특하고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세한 수업 내용은 건축학교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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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꿈 과정>
- 일정: 6.17~7.8(매주 토요일, 4주 수업)
- 대상: 초등학생 저학년 1~3학년 / 고학년 4~6학년 각 36명
- 장소: 정림건축 9층, 김정철홀(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길 12, 해남2빌딩)
- 접수: 건축학교 웹사이트에서 선착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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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의 문>, <상상나라, 이야기 건축가> 수업에서는 건축의 눈으로 공연장을 이해해보고,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대상으로 구성된 본 수업은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대기 접수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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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6월 17일 오후 2시
-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3층 스튜디오
- 형식: 실습형 워크숍/원데이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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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나라, 이야기 건축가>
- 일시: 6월 24일 오후 2시
- 장소: LG아트센터 서울 3층 스튜디오
- 형식: 실습형 워크숍/원데이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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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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