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당선작의 핵심 설계와 실현 과정을 살펴보는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2022년 포럼을 시작합니다. 설계공모 당선작의 핵심 디자인, 실현 과정,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이 사회에 자리잡길 희망하며 기획했습니다. 당선과 완공이라는 단편적 관심이 아니라, 그 앞과 뒤, 과정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과 협의 과정을 짚어봄으로써 당선작이 지나는 복잡한 경로를 함께 이해하고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올해 첫 자리는 서울사진미술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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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손님: 윤근주(1990도시건축), 김희정(서울시 박물관과)
- 날짜: 2022년 5월 18일(수)
- 시간: 저녁 7:30~9: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 방식: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구성: 발표A(40분), 발표B(40분), 토론과 문답(40분)
- 인원: (현장)20인, (줌)30인+
- 참가비: 1만원
- 문의: kim@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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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진취적인 정체성을 갖추고, 가장 큰 장점으로 정면성 대신 네 면을 동등하게 취급한 점과 광장 레벨에서 넉넉한 외부공간 확보, 합리적인 내부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하나의 재료를 사용한 외피 계획이 전체적으로 무게감을 주면서도 신선했다”는 심사위원회의 평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프로젝트 웹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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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검>은 한 세대 앞서 ‘젊은 건축가’로 등장해 어느새 전반전을 마치고 중진에 접어든 건축가분들을 초대하여 집중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동시대 건축가의 생각, 경험, 전망을 현재 시점에서 기록, 공유하고, 계속 갱신해나가려 합니다. 네 번째 초대손님 사무소효자동의 서승모 소장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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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손님: 서승모(사무소효자동)
- 날짜: 2022년 5월 24일(화)
- 시간: 저녁 7:30~9:0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 방식: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구성: 발표(45분), 대화와 문답(45분)
- 인원: (현장)20인, (줌)30인+
- 참가비: 1만원
- 문의: kim@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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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 소장님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 백남준아트센터 내 아트숍을 위한 파빌리온에서였습니다. 그때부터 부재와 공간의 치밀한 치수를 설계 도구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직접 만날 기회가 없다가 2011년 젊은 건축가 특집 시리즈의 마무리 인터뷰 때 처음 만났습니다. 그러고나서 몇 년 후 다소 충격적인(?) 작업 두 개를 연이어 취재했는데, 하나는 남해 613 여관, 다른 하나는 서촌의 M게스트하우스입니다. 613 여관은 필지 블록을 한 아름 끌어안으면서 그 속에 다채로운 객실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각 객실에는 저마다 다른 내부 계단을 공간의 주인공처럼 심어 놓은 모습이 강렬했습니다. M게스트하우스는 이름 없고 낡은 2층 집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한 것인데, 기존 공간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중심 공간을 과감하게 비워내고, 가녀린 측면 채광, 바닥 곳곳의 높낮이 차이, 나무살 칸막이문 들을 조합해 만든 오묘한 내부공간이 무척 독특했습니다. 골목에 숨겨져 있다시피한 작은 문을 들어서는 순간 다른 세상으로 점프한 듯한 갑작스런 공간 전환은 거의 차원문을 통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도 서촌 산책길에 종종 마주치는 O하우스와 N스튜디오, 이태원 길에서 무심코 마주하는 띠어리, 최신 핫플 LCDC까지 그의 작업을 점점 더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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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을 위한 ‘새싹꿈 과정’이 오픈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교재를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 놓치지 마세요.
- 기간: 5월 28일 ~ 6월 18일
- 시간: 토요일 오전 11:00
- 접수시작: 4월 27일 오전 11:00부터
- 신청방법: 건축학교 홈페이지에서 ‘새싹꿈 과정’ 선택 후 신청서 입력
- 인원: 저학년 16명, 고학년 16명
- 방식: 온라인(줌) 수업
- 참가비: 20만원 (재료와 배송 포함)
- 02-3210-4992 / hyun@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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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갤러리아 광교에서의 ‘씨앗꿈 과정’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씨앗꿈 과정’의 꼬마 건축가들을 3년 만에 직접 만났어요. 오랜만의 오프라인 수업도, 처음 사용해보는 교재 키트도, 백화점 문화센터라는 공간도, 낯선 것이 많았지만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이제는 예쁜 상자에 사용한 교재와 남은 재료를 담아서 집에 가져가니 어떤 수업이었는지 알기도 쉽고, 집에서 다시 해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뿌듯했어요. 교재를 만들며 쌓인 피로가 말끔히 씻겨나갔습니다.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수업에서 “선생님, 건축학교 언제 또 해요?” “다른 내용으로 또 해주면 안 돼요?” 하며 초롱초롱 빛났던 얼굴들이 눈에 밟히네요. 어떻게든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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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경기도 오산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학교 공간 혁신 ‘별별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학교 두 곳에서 ‘푸른꿈 과정’을 진행합니다. 지난주 사전 답사차 학교를 방문했을 때 만난 중학생 친구들의 푸릇푸릇한 모습에 또 다른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후일담을 풀어보겠습니다.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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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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