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2022. 4.14~5.26 목요일
(총 6회, 5월 5일 쉼.)
- 시간: 오후 7:00~9:00 (2시간)
- 대상: 건축·디자인 전시 기획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혹은 관련 분야 실무자
- 구성: 발제+토론+질의응답
- 방식: 온라인(줌) 수업
- 모집: 60인
- 참가비: 12만원
- 문의: kim@junglim.org
- 기획: 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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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방식으로 시작했던 건축큐레이팅워크숍(CAW)이 2021년부터 건축학교 속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CAW는 2021년 프로그램을 일부 보완하여 ‘건축 큐레이팅’의 결과인 ‘전시’와 그것이 펼쳐지는 힘의 자장에 주목합니다. 큐레이터, 디자이너, 에디터 등 전시 생산자들과 함께 뮤지엄 제도 안과 밖을 가로지르는 장소에서 건축을 매개로 벌어지는 큐레이토리얼 활동을 살펴봅니다. 올해는 2021~2022년 사이에 열렸던 대표적인 건축/디자인 전시의 기획 의도를 기획자에게서 들어보는 사례연구 시간을 붙여서 마련했습니다.
CAW는 전시에 펼쳐지는 다양한 힘의 실천을 구조화시켜 각자의 큐레이토리얼 실천에 알맞은 그림을 그려보는 데 교육의 목적이 있습니다.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뮤지엄 소속의 큐레이터, 독립 큐레이터뿐만 아니라 전시를 함께 만드는 시노그라퍼, 그래픽 디자이너, 책과 포럼을 출판하는 에디터와 함께하는 이 강좌에서 건축 큐레이팅을 둘러싼 풍성한 논의의 장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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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미술관》: 전시학 개론 / 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미래가 그립나요?》: 건축적 개입으로서 큐레이팅 / 심소미(독립큐레이터)
- 《MMCA과천프로젝트 2021: 예술버스쉼터》: 기획과 행정, 유연함과 근성, 상상력과 지구력 사이에서 / 이현주(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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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1 건축 전시의 제도적 문법(+CAW 2022 커리큘럼 소개) / 정다영
- 4.28 건물과 건축사이, 큐레이팅 대상으로서의 건축 / 김희정
- 4.28 가벼운 장치들 / 정성규
- 5.12 싱글코어 편집기계 ver.0.4 / 김상호
- 5.19 사고, 형식, 행위의 교차점 / 김용주
- 5.26 전시 그래픽 디자이너의 매뉴얼 / 홍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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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검>은 한 세대 앞서 ‘젊은 건축가’로 등장해 어느새 전반전을 마치고 중진에 접어든 건축가분들을 초대하여 집중 인터뷰하는 자리입니다. 포럼 자리에서는 [데뷔작-전환작-야심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지나온 건축가로서의 경로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건축가 개인으로서의 이야기뿐 아니라 한국 건축의 현재 좌표와 변화의 조건들도 함께 탐색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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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손님: 박창현(에이라운드)
- 날짜: 2022년 4월 7일(목)
- 시간: 저녁 7:30~9:00
- 장소: 온라인(줌) 라이브
- 구성: 발표+인터뷰+질의응답
- 인원: 40인+
- 참가비: 1만원
- 문의: kim@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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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점검> 세 번째 초대손님 에이라운드의 박창현 소장님은 2008년쯤 사이건축 멤버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SKMS 연구소를 『공간』에 발표하면서 건축 잡지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독자적으로 에이라운드건축을 시작하면서 더 자주 만나게 되었고, 기억으로는 그 첫 취재는 망원동 초입에 지은 나무282였습니다. 구석진 위치에 작은 다가구주택이었는데(다세대였던가요?), 공용공간의 변용, 외부공간의 쟁취, 그리고 묵직하면서 섬세하게 디자인한 대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서 얼마 후 대학로 뒷동네에 지은 좋은사랑채(이건 분명 다세대입니다)는 망원동에서 뻗어 나온 생각의 가지가 몇 단계 더 진화한, 입주하고 싶은, 풍성한 공동주택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어진 제주도 작업과 홍은동 프로젝트를 계획안으로 접했던 것이 2017년이었고, 이제 그 작업들에 담긴 생각과 실험을 팔로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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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이렇게 매서워도 되는 거냐고, 정말 봄이 오고는 있는 거냐고 되묻던 시간이 무색하게, 찬란한 4월이 왔습니다. 건축학교는 4월의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교재와 든든한 재료 꾸러미들도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예비교사분들과 만나서 곧 시작할 씨앗꿈, 새싹꿈 과정의 학생들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건축 교육이 어떻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 닿을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예비교사분들의 호기심 어린 얼굴을 보면서, 이들과 함께라면 앞으로 더 재미난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갤러리아백화점(광교)에서는 오랫만에 ‘오프라인에서’ 씨앗꿈 과정을 진행합니다. 진짜, 봄에, 우리, 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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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씨앗꿈 과정 신청 접수가 한창입니다. 새로 단장한 씨앗꿈 과정의 이쁜 교재와 알찬 수업이 대기 중입니다. 아직 자리가 넉넉히 남아 있으니 많은 관심과 빠른 신청 바랍니다.
- 기간: 4월 23일 ~ 5월 14일
- 시간: 토요일 오전 11:00
- 인원: 12명
- 방식: 온라인(줌) 수업
- 참가비: 20만원 (재료 및 배송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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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림학생건축상은 여러모로 큰 도전이었습니다. 지난 10회 중 가장 높은 545팀의 참가 신청, 평균(59.9%)을 훌쩍 웃도는 79.8%라는 실제 과제 제출 비율은 ‘지금, 한국성’이라는 주제의 시의적절함을 보여준 숫자이기도 하면서, 금단의 질문을 던진 중압감을 더 가중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뜨거운 관심과 압박감을 뚫고, 3월 12일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다섯 작과 입선 일곱 작을 결정했습니다.
박정현 심사위원의 말처럼, “찾았다고 여기는 순간, 진위를 의심 받는 성배, 너무나 많은 덫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퀘스트”인 한국성을 고민하고, 탐색해보려 애쓴 학생 여러분의 치열한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종 심사 과정에서 세 심사위원이 공유했던, “우리가 한국성을 찾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려는 것인 만큼, 집단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속한 나를 가까이 마주보고 살피는 데서 출발해야 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나와 관계된 주변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유대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는 김효영 심사위원의 말을 되짚어 봅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우리 서로를, 그리고 우리 자신을 긍정하고 그 안에서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만의 고유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는 서재원 심사위원의 말로 2022년 정림학생건축상의 한 단락을 갈음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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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율도피아’(이석주, 최인학, 조휘준), ‘그래도 사랑하시죠?’(이미래, 김상윤, 이지웅), ‘플러스 마이너스’(박서현, 양유진, 최맑은별), ‘낭떠러집’(한현수), ‘호작도와 참조적 유희’(유정민, 김승묵). 이상 다섯 작품의 간략한 내용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올해 건축신문을 통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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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피아
이석주, 최인학, 조휘준 (연세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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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하시죠?
이미래, 김상윤, 이지웅 (단국대학교) |
호작도와 참조적 유희
유정민, 김승묵 (국민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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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마이너스
박서현, 양유진, 최맑은별 (서울시립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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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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