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큐레이팅워크숍, 원맨원북, 건축학교 소식
예고/ 건축큐레이팅워크숍 여름 강좌
건축큐레이팅워크숍(CAW)은 올해 초 진행한 정기 프로그램에 이어 ‘도시 큐레이팅’이라는 주제로 여름 강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워크숍에서는 전시를 주제로 큐레이팅의 방법론과 실천 양식을 탐구했다면,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즌 강좌에서는 큐레이팅의 개별 수행 과정을 전시장을 넘어선 다양한 각도로 조망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7월에 진행될 여름 강좌는 도시에서의 건축 기획이란 무엇인지를 탐색해보는 자리로 도시-건축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오픈하우스서울와 스테이폴리오, 아이들의 자율적 공간을 제공하는 이문238과 지인 공동체를 기반으로 느슨한 주거를 프로그래밍하고 있는 중간주거를 들여다봅니다. 각 프로젝트의 기획자를 초대해 도시를 무대로, 도시 위에 실재하는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방식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6월 중 재단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드리고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문의 kim@junglim.org
예고/ 2019 원맨원북
재단의 북 토크 프로그램 원맨원북은 올해부터 건축 (관련) 분야의 책에 더 집중합니다. 오랜 출판 시장의 난항 속에서 더 고전하고 있는 건축 분야 양서를 발굴, 소개하고 한 권에 책에 담아낸 정보와 지식을 많은 독자와 공유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책과 저자/역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한 일정이 잡히는 대로 재단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위 계획은 재단이나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자리 6월 27일에는 <투발루 프로젝트>를 출판한 강현석 건축가와 강주현 그래픽디자이너를 모십니다. 웹에 전자출판되어 있습니다. http://www.tvpr.tv
*자세한 북 토크 행사 안내는 재단의 포럼사이트와 SNS에 곧 올라갈 예정입니다.
*2019, 2020년 출간 예정인 (혹은 최근 출간된) 건축 분야의 좋은 책이 있으면 간략한 정보와 함께 재단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kim@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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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김현정 소장은 첫 완공작인 옥상집과 청라 지구 공원 내 휴게시설 레이크하우스, 현상설계 2등작 용인 창의과학도서관 이야기를 통해 건물 사용자의 행위를 예측하고 유도하는 디자인 방식을 현재 자신의 관심사로 소개했습니다. 다이아거날써츠와의 대화에서는 그들의 영상 작업 ‘마지막 장소’와 부산 산업지대에 지은 레스토랑 PPP를 둘러싸고 공간의 실재, 그 경험과 인식에 대한 철학적인 토론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IDR의 이승환, 전보림 소장은 현상설계를 거쳐 완공한 세 프로젝트, 매곡도서관, 언북중학교와 압구정초등학교의 다목적강당의 실현 과정에서 겪은 공공건축 생산 시스템의 부조리함을 토로했습니다.
예고/ 2019 건축학교 - 새싹꿈 과정, 스스로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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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새싹꿈 과정’이 6월 1일부터 29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됩니다. 새싹꿈 과정은 다양한 건축적인 주제를 가지고 활동 위주의 학습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상반기에는 ‘가고싶은 학교, 가고싶은 교실’ 등 학생들에게 좀 더 친밀한 주제로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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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 대상 워크숍 프로그램 ‘스스로 작업실’이 용두동집에서 진행됩니다. 스스로 작업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혹은 살고 싶은 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작업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집을 직접 그리고 만들어보면서 각자의 삶의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리뷰/ 건축학교 - 씨앗꿈 과정
지난 5월 18일에 건축학교 ‘씨앗꿈 과정’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5월 11일(3차시) ‘몸과 몸 사이 공간 만들기’ 수업에서는 무용을 통해 신체의 사이 공간을 탐구해보고, 친구와의 관계에까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확장시켜 보았습니다. 5월 18일(4차시) ‘움직이는 도시 이야기’ 수업에서는 지도와 건물을 구상하면서, 상상 속의 움직이는 건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마지막 건물 패션쇼를 끝으로 즐거운 씨앗꿈 수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리뷰/ 건축학교 - 토요일 11시
건축학교의 대중 건축 강연 프로그램 ‘토요일 11시’ 상반기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5월 11일 양수인 건축가 강연은 ‘살다 죽다 할 때 삶, 이것저것 할 때 것’이라는 제목 아래 코스모40, 위례주택, 용산 공원관리소, 고개집, 원불교 교육시설 등의 건물뿐 아니라, 원심림, 이야기그네, 한화이글스 응원 로봇 같은 건물 아닌 것에 이르기까지 삶에 필요한 공간과 도구를 만드는 그만의 특별한 방식들을 짧게나마 함께 보았습니다.
5월 18일 IDR(이승환, 전보림)의 강연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공건축에 관한 진지한 브리핑 시간이었습니다. 매년 30조의 세금을 들여 짓고 많은 시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그 수준은 아직도 열악하다는 건축가의 진단이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공공건축의 구조적 문제 속에서 고군분투하여 만들어낸 그들의 작업(매곡도서관, 압구정초등학교 강당, 언북중학교 강당)을 중점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모집/ 통의동집 입주자
통의동집에서 입주자(room#6)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1인실, 여성 전용, 즉시 입주 가능)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
정림건축문화재단과 건축신문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