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W, 건축학교, 보더스프로젝트 소식
모집/ 건축큐레이팅워크숍 CAW 여름강좌 시작
*매회 화요일 오후 7:30 /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회차별 참가신청(10석)은 전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상세 정보 및 신청: http://forum.junglim.org/ *문의 kim@junglim.org
예고/ 7월 원맨원북, 바움가르텐의 <미학>
정림건축문화재단의 북토크 프로그램 원맨원북은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연관되는 양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바움가르텐의 <미학>의 역자 김동훈 교수를 모십니다.
바움가르텐은 미학(美學, aesthetics)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고안하고 미학을 철학에서 독립된 하나의 학문 분과로 자리 잡게 한 18세기 독일 철학자입니다. 1750년과 1758년 두 차례에 걸쳐 출간한 『미학』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데 감성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라이프니츠-볼프의 영향을 받은 철저한 합리론자였지만 감성에 주목했던 그의 탐색은 이후 미학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라틴어로 쓰인 이 책을 서양철학자 김동훈이 옮기고 해제를 달았습니다.
*출간 예정인(혹은 최근 출간된) 좋은 책이 있으면 재단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상세 정보 및 신청: http://forum.junglim.org/ (오픈 예정) *문의 kim@junglim.org
예고/ 보더스 프로젝트 리서치 포럼
정림건축문화재단은 ‘보더스 프로젝트(Borders Project)’라는 이름으로 북중 접경 지역에 대한 연구와 전시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평화협력 시대에 마주하게 될 다양한 도시 변화와 사회문화적 교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신의주와 맞닿는 중국의 단둥(丹東)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단둥은 북한 사람, 북한 화교, 조선족, 한국 사람, 네 집단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식당에서 중국과 남북한 사람들이 뒤섞여 밥을 먹고, 쇼핑센터에는 한국산 식료품과 가전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북한 노동자가 만든 김치도 맛볼 수 있습니다. 과거 반공 교육이 선전했듯 ‘무시무시한 철조망이 쳐진’ 지역으로 보일 수도 있고, 혹은 통일 이후에 한반도가 마주할 미래 모습을 담고 있는 도시로 읽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단둥을 주목함으로써 남북교류의 다양한 가능성을 살피고, 건축가와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달라질 도시의 감각, 시대상, 사회 구성 등을 미리 앞서 기록하고 상상해보는 것이 <보더스 프로젝트>의 목적입니다. ![]() 7-8월에는 사전 리서치의 일환으로 네 차례의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1930년대 조선과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역사부터 단둥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과 도시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으로 조망해보려 합니다.
*매회 수요일 오후 7:30 /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자세한 정보와 안내는 향후 재단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문의 hyun@junglim.org
소식/ <두 번째 탐색> 상반기 마무리
‘두 번째 탐색’ 건축가 편 상반기 자리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6월에는 요앞건축과 H2L, 지난 5월에는 그라운드, 다이아거날써츠, IDR, 모두 다섯 팀의 건축가를 초대해 ‘당신은 어떤 건축가입니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요앞건축의 류인근 소장은 본인의 사진 촬영과 건축 디자인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긴 이야기를 청중들과 주고받았고, 상품으로서의 건축과 그런 건축을 설계하는 예술가적 태도 사이의 고민 지점에 대해서도 성찰적 토론이 있었습니다. H2L(이승규, 현창용, 황정현)은 가로수길과 성수동 일대 건축 요소와 도시 구조에 대한 리서치를 보여주었고, 그들이 건축 작업 속에서 고민하는 ‘보편성과 특수성’ 두 지점 사이에 쌓아온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했습니다.
소식/ 건축학교 씨앗꿈 과정 교안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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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씨앗꿈 과정은 그림책 속 이야기에 건축적 상상을 더하거나 미술, 디자인, 현대무용과 같은 다양한 예술 장르와 결합해왔습니다. 이번 <씨앗꿈 과정 교안집>은 이와 같이 어린이들이 공간을 유연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던 교안들을 정리한 모음집입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총 54개 교안 중 복기가 가능한 교안 15개를 이번 책에 모았습니다. 이 책을 참고하여 학교나 집에서 씨앗꿈 수업을 따라 해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들과 함께 건축 교육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씨앗꿈 과정 교안집>은 비매품입니다. *교안집을 원하시는 분은 메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hyun@junglim.org
모집/ 건축학교 - 푸른꿈 과정
*접수: http://apply.junglim.org/program/apply/60
예고/ 건축학교 - 초록꿈 과정이 새롭게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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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초록꿈 과정’은 기존의 ‘새싹꿈 과정’보다 좀 더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공간과 구조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건축적 주제를 통해 통섭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텐세그리티’라는 구조 원리를 통해 인장력의 특징과 기초적인 건축 구조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그 구조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어떤 것들인지 경험해봅니다.
*서점 품절 도서들입니다. 재단 사무국에 소량 남아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문의바랍니다.
*문의 kim@junglim.org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
정림건축문화재단과 건축신문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