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학생건축상 2027은 '용도변경'을 다시 생각합니다. 공장이 전시장이 되고, 낡은 사무실이 집이 되고, 백 년 된 한옥이 카페로 바뀌는 풍경. 요즘 도시를 걷다 보면 어렵지 않게 마주치는 장면이지요. 도시가 무한히 커지기를 멈추고 저성장과 인구 감소를 마주한 지금, 이미 지어진 공간의 쓰임을 새로 맞추는 일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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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익숙하게 써 온 '용도'와 '변경'이라는 말, 정말 그 뜻이 분명한 걸까요? 하나의 건물은 정해진 하나의 쓰임만 담아야 할까요? 낮에는 사무실이고 밤에는 교실이 되는 공간, 몇 시간만 지속되는 쓰임, 방 하나 혹은 한 층에서만 일어나는 변화도 '용도변경'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변경이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처음부터 예상된 일이라면, 우리는 '언젠가 바뀔 것'을 전제로 건물을 설계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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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7은 무엇이 무엇으로 바뀌는가를 묻기보다, '변경' 그 자체를 다시 들여다보려 합니다. 변경은 처음부터 계획될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어떤 규모에서 일어나는지, 나아가 건축이 '변화하는 방식' 자체를 설계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를 여러분과 함께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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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용도변경
- 심사위원:
임지환(제로투엔 대표) 전재우(하이퍼스팬드럴 대표) 조세연(노말 공동대표)
- 참가신청:
2026년 10월 26일 - 2027년 1월 4일
- 주제설명회: 2026년 10월 27일 예정
- 과제 제출: 2027년 1월 7일 - 11일
- 1차 심사 결과 발표: 2027년 2월 15일
- 최종 공개 심사: 2027년 3월 6일 예정
- 일정 변경 시 재단 소셜미디어, 정림학생건축상 웹사이트, 이메일 등으로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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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떡해
정림학생건축상 2026 웹 도록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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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6은 ‘우리 어떡해’라는 타이틀 아래 ‘나’와 ‘우리’를 다시 생각하고, 그로부터 건축과 도시로 나아가는 삶과 태도를 탐구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어떡해’는 자조나 포기의 말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외부의 흐름에 휩쓸리기보다 우리 내부로부터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축을 함께 찾아보자는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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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을 맡은 임태병 문도호제 대표, 홍보라 Factory 2 디렉터, 이해든, 최재필 오헤제 건축 대표, 윤주선 충남대학교 교수는 참가자들이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모습과 우리가 함께 사는 방식에 대한 답을 구체적인 장면과 공간으로 표현하고, 우리의 건축과 도시를 상상할 수 있도록 과제를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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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포럼 ‘우리 삶의 모양’은 주제가 품고 있는 동시대적 현상과 사회적 함의를 실제 사례와 이야기로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과 실천, 건축과 도시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들을 통해 주제가 말하는 ‘나’와 ‘우리’의 윤곽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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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는 총 388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올해 수상작은 기획, 스토리텔링, 리서치 측면에서 밀도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마을의 인간관계와 공간 구조, 이웃이 협력해야 하는 긴급 상황, 목욕의 사회적 의미, 일과 삶을 함께하는 동료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무엇이 ‘우리’를 형성하는지 탐구했습니다. 특히 ‘나’와 ‘우리’를 사유, 공유, 점유 등 사회, 경제적 시스템 속에서 재해석하거나, 리모델링을 주요 방법론으로 삼고 미장, 가구 유닛, 비계 시스템 등을 통해 기존 도시와 건축 공간을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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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정림학생건축상 2026 대상, 입선 등 수상작 15개 팀 작업을 비롯하여 기획의 글, 심사위원 주제 설명, 심사평, 사전 포럼 기록(일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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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 김다은, 도연정, 윤주선, 이장환, 이해든, 임태병, 최재필, 홍보라
- 수상자: 김성일 외 36인
- 편집: 심미선
- 기획: 정림건축문화재단
- 발행: 2026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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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정림학생건축상 2026 ‘우리 어떡해’
- 주제설명문 / 임태병, 홍보라, 이해든, 최재필, 윤주선
- 심사평 / 임태병, 홍보라, 이해든, 최재필, 윤주선
- 우리를 만드는 시간 / 김다은
- 함께 먹는 사이, 함께 먹는 공간 / 도연정
- 사라지는 도시, 누적하는 건축 / 이장환
대상 수상작
📌 입선 수상작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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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 리마인더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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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준공 사이 가장 큰 고비의 순간, 끝까지 지켜낸 것괴 결국 내려놓은 것, 당선작의 운명을 가르는 것들. |
설계와 운영은 어떻게 연결될까? 건축 기획자는 어디까지 관여할까? 사전 프로그램은 무엇을 준비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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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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