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학생건축상 2026은 “우리 어떡해?”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하루하루 잘 지내는 듯 하다가도 문득 ‘나 이제 어떡하지?’, ‘우린 어떻게 되는 걸까?’하는 의문이 엄습하는 요즘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모두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절을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말하기에 앞서서 여러분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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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 본연의 나로서 말이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나요? 이를 바탕으로 내 삶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모습으로, 나와 비슷하고도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사는 모양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모인 삶의 모양이 동네로, 마을로, 도시로 퍼져나가는 상상을 해볼까요? 이 상상을 건축과 도시로 구체화한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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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6은 여러분과 함께 ‘나’와 ‘우리’를 다시 생각하고, 그로부터 건축과 도시로 나아가는 삶과 태도를 건축적으로 그려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활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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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우리 어떡해?
- 심사위원:
임태병(문도호제 대표) 홍보라(팩토리2 디렉터) 이해든(오헤제 건축 공동대표) 최재필(오헤제 건축 공동대표) 윤주선(충남대학교 교수)
- 참가신청: 2025년 11월 3일 - 2026년 1월 2일
- 주제설명회: 2025년 11월 19일 예정
- 과제 제출: 2026년 1월 12일 - 15일
- 1차 심사 결과 발표: 2026년 2월 13일
- 최종 공개 심사: 2026년 3월 7일 예정
- 일정 변경 시 재단 소셜미디어, 정림학생건축상 웹사이트, 이메일 등으로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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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26은 ‘우리 어떡해?’를 주제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스스로 묻고 상상하여 '누구와 어떤 모양으로 함께 살고 싶은가?'로 나아가는 과정을 건축적으로 풀어내 보고자 합니다. 이 모든 작업의 출발점은 다양한 ‘나’와 ‘우리’의 삶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물리적인 실체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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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비율이 40%에 육박한다 하더라도, 사람은 누군가와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그 관계는 아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거리와 밀도도 천차만별입니다. 최근에는 1.5가구라는 키워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완벽한 타인끼리 만나 ‘우리’가 되는 연결고리는 어디에서 비롯될까요? 그것이 일상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관계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런 삶을 담는 집, 건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조립식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일시: 2025년 11월 4일(화) 오후 7: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 온라인(줌)
- 토크: 김하나,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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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사는 식구나 한동네에 사는 주민 공동체가 가까워지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따로 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서로를 연결하는 강력한 힘은 ‘공동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에서 비롯되곤 합니다. ‘공동의 미션’이라 해서 대단한 일을 뜻하진 않습니다. 때 되면 같이 밥을 먹고, 서로를 돌보는 등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것이지요. 이런 시간이 쌓일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라는 감각을 갖게 됩니다. 그 구심점의 예시로 육아공동체와 부엌이라는 공간을 살펴봅니다.
- 일시: 2025년 11월 6일(목) 오후 7: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 온라인(줌)
- 발표: 김다은, 도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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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나’의 삶과 ‘우리’가 모여 살기 위한 약속으로 이루어진 터전입니다. ‘나’와 ‘우리’에 의해 도시가 지속되며, 그 모양은 끊임없이 달라집니다. 건축의 시선으로 도시를 바라볼 때, 인구 밀집에서 기인하는 집합성, 익명성, 데이터와 통계가 먼저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오늘날 가파른 인구 절벽 앞에서, 거대도시와 중소도시는 서로 다른 조건 속에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점검하고, 그로부터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그려볼 때입니다. 대도시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상기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런 한편, 중소도시에서 포착되는 새로운 건축, 도시 유전 형질은 무엇일까요?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오늘날 도시에서의 삶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 일시: 2025년 11월 11일(화) 오후 7: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 온라인(줌)
- 발표: 백진, 이장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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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2025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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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문화재단이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2025'에 참가합니다.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은 201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 페어로, 창작자, 출판사,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재단 부스는 건축잡지 『미로』를 비롯하여 독립·소규모 건축 전문 출판사의 도서와,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에서 건축, 도시를 이야기하는 20여 종의 책을 큐레이션해 건축도서 열람실처럼 꾸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가을 나들이로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어떠세요?🤗
- 일시: 2025년 10월 17일(금) - 19(일)
- 장소: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201)
- 정림건축문화재단 부스: C-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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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hello@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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