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귀국전 개막
재단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의 귀국전이 지난 3월 27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개막했습니다.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은 세운상가, 구로 엑스포, 여의도 마스터플랜, 엑스포70 한국관을 비롯해 삼일고가,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중문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한국의 주요 개발계획을 주도했으나 그동안 시야에서 사라져 있던 한국종합개발공사의 활동을 재조명한 전시입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매회 토요일 오후 2- 4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한국어 도록 출판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귀국전에 맞춰 한국어 도록이 나웠습니다. 이 책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고, 전시 주제와 관련된 역사적이고 이론적 배경을 다루는 필자들의 에세이를 수록했습니다. 1960년대 말 한국종합개발공사의 주요 작업에 대한 아카이브이기도 한 이 책은 국가와 건축, 개발체제의 유산과 같은 기존의 논의에서 벗어나 있던 이슈를 본격적으로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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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건축가들 (건축신문 22호) 출판
건축신문 22호가 나왔습니다. 건축가 앞에 ‘젊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 이제 10년 남짓, 정림건축문화재단은 <두 번째 탐색>이라는 포럼을 통해 열 팀의 ‘등장하는’ 건축가들과 만났습니다. 단번에 눈에 띄는 건축가를 찾아 나서기보다 시간을 갖고 여러 건축가의 행보를 성실히 추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책에는 초대 건축가 열 팀과 주고받은 대화의 기록, 각 팀의 성향이 잘 드러난 대표작, 열 팀의 건축가들이 바라보는 우리 건축계 현황, ‘젊은 건축가’라는 필드를 발생시킨 요인들을 실었습니다.
‘혼자이면서 함께 사는’ 통의동집 입주자 모집
오랜만에 통의동집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통의동집은 혼자 사는 이들의 주거에서 나타나는 높은 비용과 거주 경험의 질적 저하, 고독과 불안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도록 계획된 주거공간입니다. 셰어하우스라고 불리는 통의동집은 그냥 ‘집’입니다. 혈연도 지연도 아닌 남과 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단지 방의 개수가 좀 더 많고, 주방과 욕실이 더 널찍할 뿐입니다. 재단은 남들과 함께 살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관리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축학교 2019 - 씨앗꿈 과정
2019년 건축학교가 ‘새로운 공간, 새로운 감각’이라는 큰 주제 아래 씨앗꿈 과정과 토요일 11시를 시작합니다. 6-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씨앗꿈 과정은 무용, 건축, 디자인 등 통합예술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상반기 씨앗꿈 과정은 몸과 몸 사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살펴보며 우리 주변의 도시와 관계를 경험해보는 수업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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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교 2019 - 토요일 11시
일반 성인 대상의 건축 강연 프로그램 토요일 11시에서는 ‘새로운 공간, 새로운 감각’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건축가 네 팀(JYA, SoA, 삶것, IDR)의 건축 작업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공간이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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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큐레이팅 워크숍 CAW 시즌1
지난 1-2월 건축 큐레이팅 워크숍(CAW)을 진행했습니다. 건축 큐레이팅에 대해 건축계가 공유할 만한 공동의 연속성, 전문성이 쌓이지 못한 채 소모되고 휘발되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공감대와 건축 분야의 기획을 실무로 삼고 씨름하는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쏟아지는 수요에 휩쓸려 왔다는 진단 아래 기획한 파일럿 프로그램입니다. 6주간의 밀도 높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건축 큐레이팅에 대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여 교착 상태에 직접적인 돌파구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래는 시즌1 커리큘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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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문화재단과 건축신문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해드립니다.